총 게시물 :2936건, 페이지 : 586/588
제 28회 경남연극제가 오는 13일부터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경남연극제는 연극인 상호간의 교류와 연극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경남 연극을 진흥시키고자 자유성을 띤 경연 형식으로 열리는 연극축제이다.경남연극제는 연극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경남 연극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도내 각 극단의 수준을 향상시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사천에서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두번째이다.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 지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사천지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극단과, 경상남도 연극협회 회원 극단 등 총 12개 극단이 참여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 극단은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거제‘예도’를 비롯해 거창‘입체’, 김해‘이루마’, ‘번작이’, 마산‘마산’, 밀양연극협회, 사천‘장자번덕’, 진주‘현장’,진해‘고도’, 창원 ‘예술’, ‘미소’, 통영‘벅수골’ 이다.이번 연극제를 통해 대상을 수상한 극단은 경남을 대표해 전국연극제에 참가하고 경남을 순회 공연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이번 연극제는 ‘소통, 나를 넘어 세상 속으로’를 슬로건을 걸고 밀양연극협회의 “봄이오면 산에들에”부터 시작된다. 이 작품은 최인훈作/김은민 연출의 작품으로 사람은 살면서 타인에게 말 못할 일들도 많고,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할 상대도 없이 단지 눈치만 보고 있을 뿐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관객들에게 스스로 왜? 라는 질문과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를 묻는 작품이다. 폐막작으로는 진주 넌버벌 광대들의 “현장”이며 이 작품은 고재경 作/연출로서 광대들의 몸짓과 표정만으로 웃음, 허전함, 애잔함, 희망을 노래하는 옴니버스형의 연극이다.이번 연극제에는 연극공연 말고도 전통공연, 학술행사, 전시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행사에선 연극 개최지인 사천의 풍경전과 연극 사진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부대 공연행사에선 전통 예술원이 마루 판굿, “심장박동”의 비보이 공연, 고재경의 마임 등이 펼쳐진다.올해의 경우 특히 관람객을 위한 축제에 초점을 맞추어 행사를 마련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10.03.11.2010년 벽두,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은 ‘모차르트!’이다. 브로드웨이 쇼 콘셉트 뮤지컬, 엔드루 로이드 웨버로 대변되는 영국 뮤지컬을 거쳐 다양한 장르 뮤지컬과 프랑스 뮤지컬까지 두루 섭렵하며 취향이 다양해진 우리 관객들에게 시의 적절하게 제공되는 독일어권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빈뮤지컬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독일어권 뮤지컬을 주도해 온 작사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명콤비플레이어를 우리말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 더 그렇다. 미하엘 쿤체는 철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법학박사 출신이고 실베스터 르베이는 열다섯 살 부터 팝과 클래식을 오가며 작곡, 연주, 지휘자로 두각을 발휘한 거장으로 유럽에 앉아 그래미상과 빌보드 차트를 석권한 세계적인 대중예술가들이다. 기본기가 탄탄한 실력파들의 자유로운 창작 행로인 셈이다. 그리고 뮤지컬 ‘모차르트’는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노트르담 드 파리’가 그랬던 것처럼 오랜 기간 동안 암암리에 음악과 동영상이 공유되는 꿈의 블랙리스트였다.(6년 전 내 컴퓨터에 전송된 모차르트 음악을 들었을 때 음악만으로도 장면이 그려지는 역동적인 첫 감흥을 잊지 못하고 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김준수란 신인배우의 티켓 파워다. 지방과 해외 원정 관람에 극장 암표상까지 진풍경을 만든 김준수효과는 한편으로 아이돌스타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의 대표 사례로 우려되기도 했다. 그런데 결과는? 성공적인 데뷔다. 공연 개막일에 유희성연출가를 통해 인사를 나누었던 그는 무게 중심이 땅을 향해 있고 다부진 눈빛이 특히 인상적이어서 김준수모차르트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알고 있었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 틈에서 첫 무대를 책임지는 길은 진정성뿐이라는 것을. 고음이 특히 매력적이고 음색에 배인 드라마틱한 감성이 장점인 김준수는 가사 전달력이 부족함에도 극에 대한 진지한 분석으로 무대를 장악하였다. 이제부터 그가 할 일은 장기 공연을 버티는 소리의 단련이다. 김준수 뿐만 아니라 한국 ‘모차르트!’의 성공에는 적절한 캐스팅이 한 몫 한다. 임태경모짜르트는 이미지, 음색과 가창력, 무대에서도 드러나는 그의 기질까지 빈뮤지컬 ‘모차르트!’가 표현한 모차르트와 닮음 꼴이다. 평소 사람들이 그의 노래에 대해 좋아한 다기 보다 위로받는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그의 소리가 천부적으로 혼(soul)을 담고 있기 때문인데 천부적인 재능도 모차르트와 닮았다. 그런 그가 연기에 대한 강박에서 좀 더 자유로웠다면 훨씬 더 자연스럽고 감동적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반면 박건형은 연기로 승부를 건 듯 했다. 때문에 가사나 상황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은 돋보였다. 이데올로기나 사회적 참여와는 무관한 자유인 모차르트가 뜬금없이 민중을 대변하는 선동가로 나서는 프랑스 혁명 장면은 다소 의아한데 박건형은 제도적이고 관습적인 억압에 천성적인 저항의식이 있는 모차르트의 충동적인 취기로 표현했다. 취했기에 인간의 자유의지와 존엄성에 대한 원초적인 발언에 충실했던 것이다. 취중진담인 셈이다. 혁명의 중심에 서서 호연지기하는 모차르트의 이상행동이 비로소 이해되었다. 그러나 박건형의 모차르트는 지나치게 가볍고 작위적이다. 습관적으로 건반을 두드리는 동작에 몰두하는 설정은 특히 지나치다. 모차르트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왕성하며 당시 생활을 위해 다작을 한 작곡가였지 작곡이나 피아노 연주에 시달리는 심리적인 장애를 지니지는 않았을텐데 말이다. 모차르트의 스트레스는 음악 자체가 아니라 원하는 음악에 몰두할 수 없었던 현실이었다. 고음처리에서 전율이 일게 하는 박은태의 가창력까지 4명의 모차르트는 서로 색깔이 명확히 다른데 그들의 장단점을 잘 갈무리한 연출의 배려와 의도가 돋보인다. 그 모차르트들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레오폴드 서범석, 아내 콘스탄체 정선아,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신영숙, 콜로레도 주교 윤형렬과 민영기, 누나 난넬 배해선, 체칠리아 베버 이경미 등이 제 역할을 완벽에 가깝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콘스탄체 역의 정선아의 유려하면서도 명확한 노래와 춤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채우고도 넘쳤다. 배우 정선아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희열이다. 또 콜로레도주교를 선택한 뮤지컬 신예스타 윤형렬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한국‘모차르트!’의 또 다른 성공요인은 절제미가 돋보이는 상징적인 무대와 조명, 화려한 의상이 조화롭게 결합된 무대 미학이다. 단지 메커니즘의 완성이 아니라 극을 관통하는 주제를 일관성 있게 시각화한 노력이 특별하다. 그리고 또 다른 한국‘모차르트!’의 성공 요인은 원작 자체다. 28인조 오케스트라로 풍부하게 표현하기에 손색이 없는 드라마틱하고 풍성한 음악은 모차르트의 음악 없이 모차르트를 음악적으로 재창조했다. 인간의 이중성을 잘 다루는 작가 미하엘 쿤체의 극적인 설정도 탁월하다. 사회와 갈등하며 변화하는 모차르트의 자아(ego)인 볼프강과 창작의지에만 몰두하는 모차르트의 원초적인 이드(id)인 어린 아마데가 함께 무대를 종횡 무진한다. 세상에 마모되어 가는 현실적인 모차르트가 천부적인 음악에의 열정에 끝없이 몰두하는 자신의 내면과 충돌하고 화해하고 협력하는 자아의 혼돈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18세기 한가운데서 모차르트에게만 현대 청년의 상징인 레게머리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힌 설정도 남다르다. 그 시대에 그는 저항이고 자유였음을 상징하며 또 다른 의미로는 시대를 초월해 영원한 모차르트의 생명력을 상징한다. 모차르트의 아버지는 아들의 천재성을 착취해 자신의 체면과 집안 경제를 살리려 했고 콘스탄체는 허영과 사치에 몰두한 악처, 콜로라도대주교는 예술에는 무식한 권력자였다는 것이 알려진 역사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미하엘 쿤체는 이들 실존인물을 비롯한 등장인물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는 성격적인 당위성을 부여하고 자기 변론하는 노래까지 한 곡씩 배려함으로서 시종일관 이어지는 군중들의 놀라워라! 라는 감탄에도 불구하고 모차르트를 영웅으로 만들지 않았다. 다행이다. 하지만 모든 인물이 입체적인 성격을 부여받은 만큼 모차르트와의 극적 갈등이 밋밋하고 도식적인 함정은 있다. 35년간의 짧은 생애 동안 600여곡의 곡을 남겨 아직도 세상의 음악을 지배하고 있고 그에게는 세속의 자아가 있다는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의 표현대로 드라마틱한 기질의 소유자였던 모차르트를 향해 가는 길은 얼마나 여러 갈래였을까?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는 깊이 고민하고 연구했을 것이고 결국 그의 일대기를 세상과의 갈등 구조로 보여 주는 길을 택했다. 그러다 보니 극 전개 또한 도식적이고 잦은 암전이 극에의 몰입을 방해하는 흠을 남겼다. 너무 많은 볼거리를 콘서트 장에서 곡마다 박수치며 본 듯하다. 그래서 결국 모차르트의 이드(id)인 아마데가 모차르트의 자아(ego)인 볼프강의 심장을 찔러 미완성의 레퀴엠에 방점을 찍는 백미의 장면마저 강렬하지 못했다. 극 전반의 연출적인 강약 조절이 요구되는 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모차르트!’는 올해를 여는 최고 화제작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하면서 향 후 독일어권 뮤지컬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는 물꼬를 힘살 좋게 텄다. ▶ 공연장소: 성산아트홀 대극장▶ 공연일시: 2010.3. 13 (토) 15:00 17:30 2010. 3.14 (일) 14:00 19:00 ▶ 티켓가격: VVIP석 130.000 VIP석 120000 R석100000 S석 80000 A석 60000▶ 공연문의: 1599-8879(13일 공연), 055-268-7900(14일 공연)
10.03.09.고독한 영혼 차이코프스키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작품 '차이코프스키' 2006년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안무가상을 수상한 보리스 에이프만이 직접 안무를 맡았다.그는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안무가 중 한 사람이다. 특히나 이번 작품 '차이코프스키'는 그에게 러시아의 토니상으로 불리우는 황금마스크상을 안긴 작품이다. 발레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청년시절 즉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공상과 현실의 혼돈 속에서 휘청일 즈음부터 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그린 이야기이다.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등장시켜 차이코프스키의 정신적 혼돈을 표현하는 '보리스 에이프만'의 완성도 있는 연출은 '차이코프스키'의 고뇌와, 창작에의 고통, 작품에 투영되었던 아름다운 상상들을 '발레'라는 상징성 강한 장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음악의 감동을 춤으로 풀어내는데 이 시대 어느 안무가보다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보리스 에이프만의 작품은 마치 잘 짜여진 연극 한편을 보는듯한 스토리 텔링과 스펙터클한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 하며 공연에 대한 흡입력은 감히 드라마틱 발레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아크로바틱한 테크닉과 잘 짜여진 안무구성으로 이미 한국 팬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보리스 에이프만은 특별히 한국 관객들이 사랑할만한 작품으로 를 꼽은바 있으며 특히 ,, 의 주요인물을 차이코프스키와 함께 등장시켜 예술가의 고뇌와 무의식의 세계를 드러내 보여 준 부분에서는 보리스 에이프만 특유의 상상력이 극에 달하는 대목으로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장면들이다. 시놉시스죽음을 앞둔 병상의 차이코프스키는 환영들에 시달린다. 그 환영은 자신이 만든 작품 속의 인물인 카라보스로 나타나 차이코프스키를 괴롭힌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그의 임종을 지키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다시 환영으로 빠져들면 차이코프스키와 같은 모습을 한 자신의 분신이 나타나 서로 마주한다. 또한 자신의 부인인 밀류코바에 대한 환영을 보기도 하는데 그녀는 차이코프스키를 억압하는 존재이다. 작곡가의 젊은 시절에 대한 회상이 시작된다. 젊은 남녀들이 즐기고 있는 사이 차이코프스키는 창작의 고통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젊은 작곡자의 뒤에는 그를 후원하는 폰 멕 부인이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같은 음악원 학생인 밀류코바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창작활동에 너무 집중한 작곡가는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면서 자신의 자아가 흑조의 모양으로 입고 흑조 남성군무와 함께 나타나는데 이 ‘흑조’로 상징되는 검은 상념은 그의 정신을 황폐화시킨다. 반대로 백조 군무는 차이코프스키의 평화와 영감을 준다. 그의 환영에는 드로셀마이어가 등장하여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가에게 건네기도 한다. 남성 흑조들이 등장했다가 지나간 자리에는 작곡가가 가장 좋아하는 창조물인 왕자가 남겨지는데 이 왕자는 생명을 얻고 춤을 추며 사라진다. 또 다시 혼자 남겨진 작곡가를 위안하는 것은 폰 멕 부인의 편지이다. 밀류코바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사이 차이코프스키의 분신이 등장해 셋은 함께 춤을 춘다. 때론 천사같이 때론 악마 같기도 한 이 분신은 작곡가의 영혼에 고통과 행복 모두를 보여준다. 결국 차이코프스키는 밀류코바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지만 결혼식의 종소리와 신부 베일은 작곡가를 옭아매는 속박이 되어버리고 만다. 자신의 분신과 늘상 마주하는 작곡가. 이 분신은 자신의 모습이기도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동성애의 대상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여전히 이상미를 지닌 왕자의 모습을 좇으며 작곡을 한다. 작곡가를 후원하는 폰 멕 부인은 차이코프스키에게 있어 정신적, 물질적 후원자이다. 결혼 후 밀류코바는 비열한 욕망의 노예가 되어 본성을 드러내기를 서슴치 않고 작곡가를 억압한다. 그런 그녀에게 차이코프스키는 돈을 가져다주지만 그는 부인을 죽이고 싶어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예술을 후원해주는 폰 멕 부인과 서신교환을 하면서 교류를 하지만 결국 술과 노름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된다. 광란과 환각의 파티 같은 도박판에서 승리를 차지하는 것은 스페이드 여왕의 몫이다. 자신의 욕망의 노예가 된 밀류코바는 결국 정신 병원에 가게 되고,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분신에게서만 위안을 찾는다. 분신과 안고 있으면 백조군무들이 나타나며 평화의 순간이 된다. 그러나 그 사이 상복을 입은 남자들 무리가 검은 천을 들고 나타난다. 차이코프스키 분신이 쓰러져 죽고 백조 군무와 나타난 왕자가 분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 백조 군무와 함께 사라진다. 차이코프스키는 죽음을 맞이한다. 차이코프스키의 인생을 대변하는 주옥같은 음악들 교향곡 제5번 E단조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1악장 Andante -2악장 Andante Cantabile -3악장 Valse, Allegro moderato -4악장 Finale, Andante Maestoso 성요한 크리소스톰의 전례가 (Liturgy of St. John Chrysostom, Op.41, mouvement 6) 현을 위한 세레나데 2·3악장 (Serenade for Strings, Op.48, Movements 2 and 3 Waltz and Elegy) 이탈리아 카프리치오 (Capriccio Italien, Op.45)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 (Symphony No.6 in B minor Op.74, 'Pathetique') -4악장 Finale, Adagio lamentoso 공연일시: 2010.3.12-3.13 19:30장소: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입장료: VIP 50000원 R 40000원 S30000원 A20000원 자세한 공연정보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1544-6711 또는 홈페이지 www.gncac.com 으로 문의 바랍니다.
10.03.08.올해 유독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야할 지 벌써부터 고민하는 성실한 엄마들의 탄성이 들려온다. 무료한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나가기도 힘들고, 추운 날씨에 바깥나들이도 내키지 않는다면 김해문화의전당으로 시선을 돌려보자.김해문화의전당은 이번 겨울방학에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별난 공놀이 체험전"은 서울 전쟁기념관(용산소재) 전시실에 위치한 '롤링볼 뮤지엄(서울특별시 박물관등록 제43호 1종 전문박물관)'이 그 모태라고 한다. 2006년 8월에 개관한 '롤링볼 뮤지엄'은 서울 교육청에서도 체험학습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전시이다."롤링볼 뮤지엄"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더 쉽고 재이있게 구성한 이번 '별난 공놀이 체험전'은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배울거리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별난 공놀이"란, 원목이나 유리구슬, 금속 등 다양한 공을 이용하여 레일 형태의 길에 굴려보고, 공의 길도 만들어 보며 여러가지 지능을 개발할 수 있는 체험을 일컫는다. 이번전시에서는 4가지 테마를 통해 별난 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전 세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 큰 나무 길에 공을 굴려보는 , 직접 공의 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 온 가족이 함께 별난 공놀이로 즐거운 신체활동을 체험해 보는 까지, 서울 상설 전시장에서 체험해 볼 수 없는 전시물까지 총 동원된다.현직 과학 교사들이 집필한 15페이지 상당의 체험학습 노트는 관람 온 아이들에게 무료로 주는데, 흔히 재미만 쫓는 체험을 훌쩍 넘어 교육적인 부분을 채워주고 있어서 방학숙제용으로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전시일자: 2009년 12월 18일(금)~2010년 2월 28일(일) ▶전시시간: 오전10시~오후7시(금요일오전10시~오후9시) ▶전 시 장: 김해 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전시실 ▶입 장 료: 일반(중.고등학교이상) 9,000원 / 어린이(24개월이상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10,000원 ▶전시문의: 1644-9625
10.02.23.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들, 부모님들의 아이들을 향한 바램은 정확하게 무엇일까요?'건강한 아이' '착한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 '똑똑한 아이' '현명한 아이' '인기많은 아이' 기타등등............ 딱 하나만 꼽으려니 힘이 들고 망설여집니다.또, 반대의 경우와 선을 긋는 기준은 무엇일까요?우리 아이들을 사회적 기준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틀 속에 가두어 주는것은 아닐까요?피노키오는 이러한 질문을 시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화려하지만 소박하고, 환상적이지만 현실적이고, 오락적이지만 감동적입니다.그저 나무인형이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이들이 세상의 많은것을 배워가는 과정과 아주 닮았습니다.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피노키오.가족없이 홀로 지내는 제페트 할아버지는 목각인형을 만들어 피노키오라 부릅니다. 할아버지가 잠들고 쉬어갈 곳을 찾던 귀뚜라미 지미니는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주는 푸른요정을 목격하고, 얼떨결에 피노키오의 양심역할을 맡게 됩니다.피노키오는 푸른요정에게 착한 아이가 되면 사람이 되게 해 준다는 약속을 받는데...추운 겨울이 가기 전에 가족과 함께 공연장에서 따뜻한 가족뮤지컬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공연장소: 성산아트홀 소극장공연일정: 2010. 2. 20(토) 12/14/16시 ~ 21(일) 13/15시 (총5회공연) 현매 15,000원 / 예매 12,000원 (성산아트홀 멤버십회원 할인 : 11,000원)공연문의 : 080-071-1212 (플러스 기획)인터넷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24개월 이상 유료입장
10.02.17.